회원여러분!
우리 민족의 4대 명절인 8월 대보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자어로는 추석(秋夕)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항시 겪는 사항이지만 정월 초하루와 8월 대보름이 되면
우리민족은 대이동을 시작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버얼써부터 차량들은 정체 아니 가다 서기를 반복해서 한다니
그래도 귀성객들은 무척이나 기쁘기만 한가 봅니다.
고향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 친우를 비롯한 선후배가
기다리고 있어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올해는 고향에 가도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수재민과 그 가족들이지요.
추석을 맞이하여 아무런 준비도 할 수없고, 가족들이 고향에
와보아야 내놓을 수 있는 것이 전무하다니, 고향에 가보아야
걱정으로 시름을 보내다 올 것이라는 가족들도 저희 근처에도
몇 가족이 있습니다.
항상 추석을 맞이하다보면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행복했었는데
올해는 그러한 마음을 1/10만이라도 그들과 나누었으면 합니다.
수재민들에게 조그마한 마음을 나눌 때, 그들도 용기와 희망을
잊지않고 조금은 넉넉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
고향가는 길이 험하고 지친다 하여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행복하게 가족과의 해후를 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건강하고 강건한 모습으로 다시금 만나보기를 기원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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