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안타깝군요.
죽어가는 난을 바라보며 속수무책일때
많은 애란인들은 가슴이 아플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경험은 대부분의 애란인들은 한번쯤 겪는 일입니다.
우선 난이 상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시는 그러한 실수가 없도록 방법을 연구해야 겠지요.
설명을 읽어보면 우선 동해를 입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로는 너무 비료를 많이 주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우리의 자생춘란은 그렇게 많은 비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애란인들이 비료를 너무 사용한 나머지
비료에 의한 혜택을 보기 보다는
오히려 비료에 의한 많은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춘란에 비료를 사용할 경우
비료의 성분이 난의 체내에 축적되어 가다
어느 순간에 난실의 모든 난에 타격을 입히는 경우과 종종 있습니다.
님의 난실에 있는 난들은 아마 비료의 성분이
필요이상(위험수위 도달)으로 축적되어 있지 않나 생각되므로
이때에는 난실의 모든 분의 분토를 바꾸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분토도 바꾸도 뿌리도 손질하여
재생의 길을 터주시면 아픔은 크겠지만 재활의 길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회원님의 난실에 생명의 기운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
방명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