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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詩) 지네발난 같은 애틋한 사랑 파일명 - -
글쓴이 소야 등록일 2005/04/29 09:42:54 조회수 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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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발난 같은 애틋한 사랑

소야 권의석

행여 몸부림을 치면 떨어질세라
바위에 징을 박아 손과 발을 뻗쳐
깍지 손으로 온몸을 부둥켜안고
은은한 보랏빛 향기를 뿜으며
하소연하듯 사랑을 느끼게 한다.

지네발 란의 애틋한 사랑에 바위가 감동하듯

저토록 애절하게 사랑을 호소하면
그 누구도 비정하게 뿌리치지 못하리라.

보고 싶으면 찾아가서 보고,
사랑하면 “사랑한다.” 고백하고,

기왕에 사랑을 하려거든
나만의 향기를 불어 넣어야한다.

혼자서 아무리 가슴앓이를 한들
사랑은 길을 잃고 헤맬 것이다.

사랑은 서로가 서로에게 표현하고
함께 느껴야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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