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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우주의 恨과 멋 파일명 - -
글쓴이 김주은 등록일 2006/09/19 08:14:06 조회수 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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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恨과 멋/김주은


폭풍의 언덕위에 서서
천 년의 한을 견디어 온
큰바위 얼굴이여

뜨거운 태양아래
소금꽃이 피어지어
태풍의 비바람에 피부가 벗겨지어
매운 한파에 갈라지고 쪼개지어

천 년 만에 탈고를 마친
하늘처럼 넓고 바다보다 깊은
흙 먼지를 털며
자연 앞에 우뚝 선
걸작품의 모습이여
산천초목이 환희의 노래를
부르고 있구나

아아, 명품이여
수억 겹의 시공이 조각되어 있다
빛의 화엄으로
빛의 구름을 도구삼아
우주의 한과 멋을 한껏
이곳에 부려놓았구나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노오란 은하수 파도위를 선회
수천 년을 超克하여
빛의 세계로 떠나갈 때
나를 꼭 불러 주시오
그대와 함께
빛의 수레를 타고
天上의 빛의 강가로 여행하고 싶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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