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란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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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산채와 난 배양등 난과 관련된 이야기를 올리는 코너입니다. 누구라도 재미있거나 유용한 난이야기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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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꿈의 난초 |
파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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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성길 |
등록일 |
2004/05/11 10:24:00 |
조회수 |
2613 |
| 접속IP |
211.61.77.158 |
(꿈은 이루어 진다의 꿈)
해풍에 깍이는 바위조각들
그 틈속에 무언가 보여
밧줄을 몸에 묶어
그곳에 올라가니
꿈의 난초가
손짓하고 있구나
아...
태초의 온기가
느껴지는 이곳
자욱한 안개속에
우주의 태몽이
꿈틀 거린듯 하다
손을 뼛치면
달까 말까
저 아래는
파도의 파문이
뭉개지고
뱀같은 바위들이
안개에 묻혀있는데
한마리 새처럼
파닥 거리다가
발아래 바위조각이 떨어져
생명줄에 메달렸다
허공에 섬광이 번뜩이며
깊은 심연의 터널이 교차한다
거룩한 성역에 침입자 인가
갑짜기 광풍이 일어
파도의 물결이 바위에 깨어지고
갈매기떼들이 끼욱 끼욱 하며
물속에 머리를 곤두박칠 한다
잠시 바위를 붙잡고 스치는 생각이
그들의 은밀한 영역을
침범한것 같고
시간나면
한번씩 와서
감상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밧줄을 타고 내려 왔노라
아! 꿈의 난초여
그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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