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경이 있는 난을 심을 경우
대부분의 초심자는 저으기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지하경이 발견되는 자생지로는
배수가 잘되는 마사나 모래의 함유량이 많은 땅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그러한 자생지에서는 큰비가 내릴경우
토사가 자꾸 낮은 지대로 흘러들어
생강근이 형성된 지점보다 자꾸만 높게 흙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신아는 자꾸만 위로 위로 붙게 되어 있습니다.
*지하경 생강근의 경우는 일반적인 생강근보다
분에 심었을시 생강근유묘의 생존률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뿌리가 깊숙히 분에 쉽게 심겨지고
*일반적인 생강근유묘보다 뿌리의 갯수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하경의 경우 가장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것이 벌브 형성입니다.
*직근의 어디 부분에서 벌브가 형성될것인가 하는 점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육안으로 보아서는 벌브 형성없이 신아를 올리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하경 난의 깊이를 잘못 심게되면 다음 신아가 아주 아래쪽에서 붙거나
(이 경우는 연부로 신아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또 다른 직근을 올려 아주 위쪽에서 붙는 경우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 경우는 구촉과 신아촉이 전혀 별개로 떨어져 있는것 처럼 보이게 되며
신아는 매우 빈약해지기 쉽습니다.)
*지하경 난을 채집하였을 시는
반드시 직근의 어느 부분이 벌브로 형성되어 가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직근 조직은 단단하며 난잎이 시작되는 부분은 좀더 부드럽습니다.
바로 그부분이 벌브가 형성되는 지점으로 예측할수 있는데...
실제로는 경험이 많은 애란인들도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이를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지하경의 경우 일단 벌브가 형성되면
그 다음은 일반적인 난들과 동일하게 난을 관리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하경 생강근의 경우 분에 심은 뒤에도
자주 벌브 형성을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심는 것은 간단하지만 심고 나서 벌브 형성 위치 파악을 게을리 하셨다가는
난분 속 깊숙이에서 신아가 파묻혀 성장하기도 하는 관계로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벌브 위치가 정확히 파악되면 그 위치에 맞추어 난석을 조절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지하경의 경우는 도저히 벌브의 위치를 파악할수 없어
높게 심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중에서 벌브가 형성되어 다음 신아가 나온다면 .... 그 다음은......
*때문에 수시로 관찰하실 필요가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일단 정확한 벌브 형성이 이루어 지면 그 다음부터는
일반적인 난들과 같이 관리하셔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지하경의 난들이 세력이 붙으면
무섭게 세력이 강해지는 특성을 보이기도 하므로
일부러 지하경의 난을 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새촉이 구촉의 지하경 유묘에 비하여 현저히 다른 높이를 보이면
때로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양쪽이 충분히 분리되어도 살수 있겠다는 확신이 서시면
따로 따로 분주하여 키우시기 바랍니다.
*유묘가 아닌 대주의 난에서도
때로는 어느 촉부터는 직근으로 올라와
다시 벌브가 형성된 경우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 경우도 그냥 그대로 심을 것인가 외과적 수술(분리)을 하여
두분으로 나누어 배양하실 것인가를 잘 결정 하셔야 합니다.
*지하경 유묘는 ... 엽육이 좋고 강건한 품종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독특한 성깔을 가진 품종들이 다수 발견되므로
굳이 지하경 난을 두려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난을 잘 관찰 하셔도 잘 모르시겠으면 일단 심으십시요.
그러나 심으신 후 관찰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벌브 형성되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빨리 신아의 잠아를 발견 하시여,
신아의 잠아가 보다 더 커지기 전에 빨리 난석의 높이를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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