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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RE:난이 상하는 이유는 |
파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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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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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10/17 12:11:00 |
조회수 |
3352 |
| 접속IP |
211.61.77.158 |
난을 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애지 중지 하며 기르던 애장난들을 생활을 위해 출가 시킬 때입니다.
그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난이 죽어 갈때 일 것입니다.
특히나, 어느날 갑자기
좀전까지 멀쩡하던 난이 순식간에 무너질때는
그야말로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난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가지 병 중에 한가지 또는 몇가지 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난이 상하였기 때문입니다.
난이 상하는 시기에는
반드시 다른 음식물들도 상하는 시기일 경우가 많습니다.
난실에 물주기를 한후 놓아둔 밥과 우유가
다음 물주기를 하기전에 상하였다면
난도 상할 수 있습니다.
난이 죽어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그중 하나는 물(영양분)을 주지 않아 말라죽는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썩어(부패)(병) 죽는 것입니다.
물을 주지 않아 말라 죽는 경우는
난분에 따라 뿌리와 벌브 주위가 쉽게 말라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름날의 난의 뿌리는 뜨거운 온도에
미처 물을 빨아 올리는 속도보다도
더 빨리 말라버릴수 있습니다.
아래쪽은 많은 습도가 유지 되어 있슴에도 불구하고
벌브 바로 밑의 뿌리 몇 밀리미터가 말라버리면
그 난은 영양분의 공급이 중단되어 영양 결핍이 오고
저항력을 잃어 쉽게 상할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대부분 썩어 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운 날씨의 난분은 썩는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수 십분이면 썩습니다.
난잎이나 난 벌브, 난뿌리, 난 분속에 들어있는
단 몇그램의 수분은 상하는데 그리 큰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썩는 환경에 놓인 단 한방울의 수분은
불과 수십분이면 상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면
난 기르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하시여
우리네 난실도 흐르는 물처럼
항상 통풍이 잘되도록 하여야 할것입니다.
저항력이 떨어진 난은 쉽게 세균에 감염됩니다.
약한 난일수록 더욱 관심이 필요합니다.
벌브와 뿌리 주위에 세균이 번식 할수 없도록
계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만이 난을 구할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난은 살아있는 식물입니다.
당연히 죽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비명횡사 한다면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최대한 횡사율을 줄이는 것도 난배양을 잘하는 길일 것입니다.
건강하게 기른 난이 악조건도 대부분 잘 견뎌냅니다.
신아촉은 피부가 연약하고 저항력이 작은 관계로
쉽게 상한 물에 들어 있는 균이 침투합니다.
그 다음은 전혀 손 쓸틈없이 주저 않습니다.
더운 시기에 물주기 하실 때는 신아촉만이라도
화장지등을 이용하여 난속잎 속에 들어있는
몇 밀리그램의 물을 닦아 내 주십시요.
그러면 절반은 예방이 될것입니다.
난분속에 들어있는 수분이 썩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을 써주십시요.
너무 잔돌을 많이 사용하면
난분 속이 통풍이 되지 않아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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