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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RE:오히려 햇볕을 더주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파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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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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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7/26 10:11:00 |
조회수 |
1262 |
| 접속IP |
211.61.77.158 |
어려운 난제군요.
사실 녹모자가 약한 난은 배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투 뿐만이 아니고 어떤 품종이든 너무 화려한 품종은
엽록소의 부족으로 잎이 타들어가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습니다.
녹이 부족한 난(화려한 난)들의 자생지의 환경을 떠올려보면
대부분이 햇볕이 강한 곳(충분한 광량이 있는 곳)이나
오래도록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자생합니다.
햇볕이 좋아서 화려하게 나왔는지,
아니면 충분한 햇볕 때문에 그 품종이 살아 남아 있는지
그 선후가 무엇이든지 간에 비교적 충분한 채광이 되는 곳에서
그러한 화려한 품종이 자생하여 발견 되고 있다는 점은 큰 지침이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무지옆은 잎 전체로 햇볕을 받아 엽록소를 생성해 가지만
유령 중투(갓이 약한 중투)는 그 좁은 부위의 녹으로
전체 잎의 햇빛 영양을 공급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만큼 햇볕 받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러한 햇볕 영양과 각종 에너지는 난에 축척이 되어
그 에너지가 + 될때는
다음 신아에는 무늬가 발전하고 잎도 넓어지며 난이 세력이 붙기 시작하지만
그러한 모든 에너지가 - 될때는
다음 신아는 무늬가 후퇴하거나 세력도 떨어지는 것입니다.
햇볕이 부족한 곳에서 배양에 실패하셨다면,
오히려 햇볕이 좀 더 충분한 곳으로 이동 시켜 보십시요.
식물형광등을 사용하여 보조 조명을 하여 보십시요.
채광시간을 늘려보십시요.
그렇다고 너무 강한 햇볕은 쪼이는 것은
잎이 햇볕에 상하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난을 배양하시면서 실험이라는 것은 필수항목일수 밖에 없습니다.
녹이 약한 난에는 통상적으로 질소 비료를 투여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으나
오히려 1-2년 정도는 시비를 히지 않음으로서
난에 자생력을 길러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 품종에 맞는 방법은 스스로 연구해 내셔야 합니다.
다만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계속하여 배양하신다면
10년이 흘러도 같은 결과가 올것이라는 것 잊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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